샬롬! 저희 부부는 지난 해 3월 초에 미얀마 양곤으로 사역지를 옮기고 안식년으로 보내며 현지에 잘 정착하였고 언어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일시 귀국하여 올 1월 초부터 2월 8일까지 총회세계선교회(GMS)에 소속 되기 위한 훈련(GMTI)을 받았습니다. 

3월 초에 임명식을 마치고 3월19일에 미얀마로 복귀하였습니다.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전에 사역했던 c국 대학의 졸업생과 재학생들 중에 한국에 일시 온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2018년 1월 C국을 떠난 후 1년 동안 제자들을 만나지 못하고, 현지 지역의 보안 문제로 연락도 편하게 못하고 지냈었습니다.

제자들 중에 말씀으로 더 양육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어 걱정이었던 제자 H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다시 만난 H는 주님의 말씀이 알고 싶어서 매일 묵상하고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연약해 보였던 그가 1년 사이에 영적으로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제자H가 고백하기를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저희 부부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싶다는 얘기를 들으며

한 영혼을 주님의 제자로 만드는 과정에 저희를 사용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제자L은 졸업 후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교회에 출석하려는 마음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의 마음 밭이 옥토가 되기를 바라며 교제했던 몇 년에 시간들이 안타까움으로 돌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교제를 이어가며 그가 주님의 자녀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제자H가 주님을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2. 현지에서 교회 리더로 섬기고 있는 졸업생 K 부부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오랫동안 아기를 기다리는 그 가정에 생명을 허락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3. 미얀마의 더운 날씨에 무리 없이 적응 될 수 있기를 간구 합니다.

    저희 부부의 미얀마어 공부에 기억력과 지혜 주셔서 강의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